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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동구매의 끝은…?
밈미미밈
2025. 2. 13. 15:00
오늘은 그냥 구경만 하려고 들어간 문구점에서 뜻밖의 전리품을 안고 나왔다. 귀여운 다이어리, 형형색색의 펜, 그리고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냥 너무 예뻐서 사버린 메모지까지. 계산할 때 살짝 후회했지만, 이미 늦었다.
집에 와서 하나씩 꺼내 보니, 역시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. 펜으로 몇 자 끄적여 보니 필기감도 좋고, 다이어리 첫 장에 날짜를 적는 순간부터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. ‘올해는 진짜 부지런하게 기록해 봐야지!’라고 다짐해 보지만… 과연 얼마나 갈까?
책상 위에 쌓여 있는 예전 다이어리들을 보니, 시작은 화려했지만 결국 몇 장 쓰다 만 게 태반이다. 그래도 이번에는 다를 거라고 믿으며, 새롭게 샀으니 열심히 써보기로 했다.
물론, 다음에 문구점에 갈 땐 지갑을 꼭 단단히 여미고 들어가야겠다. (과연…) 😆